“채소 많이 먹는 게 무조건 좋은 거 아냐?”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하죠. 사실 저도 그렇게 믿고 있었어요.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나온 한 연구 결과를 보면,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과 채소가 **오히려 몸에 해로운 물질을 쌓이게 할 수도 있다**는 겁니다. 😮
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‘EWG(환경워킹그룹)’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, **살충제가 많이 남아 있는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한 사람들**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**체내 살충제 농도가 훨씬 높았**다고 해요.
사실 채소를 먹고 몸에 나쁜 게 쌓인다는 얘기는 좀 충격적이지만, 내용을 자세히 보면 "어떻게 먹느냐"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.
‘건강한 식단’에도 허점이 있을 수 있어요
이번 연구는 미국 농무부가 수집한 **농산물 잔류 농약 데이터(2013~2018년)**와 CDC의 건강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어요. 총 1,800명 이상을 분석했는데, 그들의 **식단 기록과 소변 속 농약 수치**를 비교한 겁니다.
연구진은 특히 ‘식단 기반 살충제 노출 점수’라는 기준을 만들어, 사람들이 실제 먹은 음식과 그 농산물의 살충제 잔류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어요. 결과는 꽤 명확했죠. **살충제 잔류량이 높은 품목을 많이 섭취한 그룹**일수록, 소변 속 농약 농도가 확실히 높았다고 합니다.

어떤 채소와 과일이 위험한가요?
조사 결과, 살충제 잔류량이 특히 높게 나타난 품목은 다음과 같아요:
- 딸기
- 시금치
- 케일
- 포도
- 복숭아
- 체리
- 사과
- 감자
이건 마트에서 자주 보게 되는 흔한 식재료들이라 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이죠. 특히 **딸기, 케일, 포도**는 항상 건강식 재료로 소개되지만, 실제론 살충제 잔류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해요. 그렇다고 해서 “이걸 먹지 말자”는 얘긴 아니에요.
그럼 안전한 식재료는 뭐가 있을까?
반대로 비교적 **살충제 잔류가 적은 채소와 과일**도 있어요.
- 파인애플
- 옥수수
- 아보카도
- 수박
- 양배추
- 바나나
- 망고
이런 품목들은 껍질이 두껍거나, 구조상 농약이 내부까지 잘 스며들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라고 해요. **껍질째 먹는 과일이나 잎채소일수록 더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는 얘기**죠. 🍃
그래서… 채소 먹지 말라는 말인가요?
절대 그렇지 않아요. 연구를 이끈 알렉시스 템킨 박사도 “**과일과 채소 섭취는 건강에 반드시 필요하다**”는 점을 강조했어요.
다만, 몇 가지 **주의사항**은 꼭 기억해두면 좋겠죠:
- ✔️ 가능하면 오염도가 높은 품목은 유기농 제품으로 대체
- ✔️ 흐르는 물에 철저하게 씻기 (1분 이상 담갔다가 헹구기)
- ✔️ 겉잎이 있는 채소는 바깥 잎 제거 후 세척
- ✔️ 깻잎·상추처럼 잎이 얇은 채소는 물에 5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헹구기
참고로 일부에서는 베이킹소다나 식초 세척을 사용하지만, **수돗물 세척과 효과 차이가 거의 없고**, 과도하게 사용하면 **영양소가 손실되거나 맛이 변형될 수도 있다**는 보고도 있어요.
아이들과 임산부는 특히 주의
이번 연구에서는 **어린이와 임산부처럼 민감한 집단**이 잔류 살충제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어요. 발육이나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, 특히 이 시기의 식단은 더 꼼꼼하게 챙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
정리하자면
건강한 식단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건 여전히 옳은 선택이에요. 다만, **'뭘 먹느냐'뿐 아니라 '어떻게 먹느냐'도 중요하다는 사실**을 이번 기회를 통해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.
마트에서 장볼 때 한 번쯤은 이 정보를 떠올려 보세요. 그리고 식탁에 올리기 전, **조금만 더 정성 들여 세척해보는 것**, 그게 결국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시작일지도 모르니까요 😊